“내가 박정희 비자금 관리인인데…”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금고지기'인 것처럼 행세하며 1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 100억원이 들어있는 비실명 예금을 우리가 관리하고 있다"고 C씨를 속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하루 1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갚기 위해 C씨로부터 가로챈 돈의 60%가량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금고지기’인 것처럼 행세하며 1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혐의를 받는 A씨(66)와 B씨(66)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C씨(48)에게 “비자금 양성화 작업을 해달라”고 접근해 ‘돈세탁 경비’가 필요하다며 10억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 100억원이 들어있는 비실명 예금을 우리가 관리하고 있다”고 C씨를 속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C씨를 속이기 위해 사채를 끌어써 100억원이 든 통장을 만드는 수법까지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하루 1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갚기 위해 C씨로부터 가로챈 돈의 60%가량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컨설팅업체가 ‘빌라왕’ 배후세력…공범으로 입건”
- “슬램덩크는 추억이라 괜찮다? 선택적 ‘NO재팬’” 논쟁
- “술 마시고 울고”… 39세 김정은, ‘중년의 위기’ 겪나
- “휴무일 새벽 가게 앞서 넘어진 행인이”… 사장님의 호소
- 힘껏 밀자 실내바이킹 ‘전복’… 4살 두개골 골절 [영상]
- 꺼도 꺼도 안 꺼지네… 수리 맡긴 테슬라 ‘활활’ [영상]
- “‘쿵’하더니 흔들”… 강화 해상 규모 3.7 지진, 서울도 ‘깜짝’
- 경산 6급 공무원,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실종 6일 만
- “아프간서 25명 사살, 마약도…” 해리 왕자 자서전 파문
- 페이코인, 2월 서비스 종료에 -53% 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