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레전드의 조언…"WBC 한국전, 다르빗슈 어때?"
배중현 2023. 1. 9. 16:12
요미우리 자이언츠 레전드 출신 야구해설가 마키하라 히로미(60)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 선발로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전망했다.
9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마키하라는 전날 TBS 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 3월에 열리는 WBC 1라운드에 나설 일본의 선발 투수를 예상했다. 한국·중국·호주·체코와 함께 B조에 속한 일본은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마키하라는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룰을 고려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가 1라운드 앞쪽 일정을 소화하는 게 더 낫다고 전했다. WBC는 30구 이상은 1일 휴식, 50구 이상은 4일 휴식 등 투구 수와 연투에 따라 투수의 휴식일을 보장해야 하는 대회다.
그러면서 마키하라는 "한국전은 중요하니까 다르빗슈가 던지는 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그가 예상한 1라운드 선발 순서는 9일 중국전 오타니, 10일 한국전 다르빗슈, 11일 체코전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12일 호주전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순이다. 일본은 아직 30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구리야마 히데키 야구대표팀 감독이 오타니·다르빗슈·야마모토를 비롯한 핵심선수 12명의 명단을 공개한 상태다.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현역 빅리거.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지난해 6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노히트노런을 나란히 달성한 에이스 자원이다. 특히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키하라는 1983년 NPB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19년) 159승 128패 56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프로 커리어를 전부 요미우리 구단에서 보낸 '원클럽맨'이다. 은퇴 후 야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형석 리플레이] 선수와 팬 모두 상처...보상도 보장도 못하는 흥국생명
- 이강인 원하는 4개 팀 공개… ‘뉴캐슬 포함’ EPL만 세 팀
- 솔로 여가수 A 씨, 집행유예 중 필로폰 투약… 이번엔 징역 1년6개월 실형 선고
- “마약 재범 엄중한 선고 마땅” 돈스파이크, 1심서 실형 피하고 집행유예 왜? [종합]
- 이다희, 은빛 드레스입고 여신강림 미모
- 아유미♥권기범 결혼 3개월만 ‘스킨쉽 리스’ 무슨 일? (‘동상이몽2’)
- 허니제이, 잠옷 입고 드러낸 만삭의 D라인...'토끼띠' 맘 예약~
- 송윤아, 절친 홍지민 뮤지컬 관람 인증샷..."50대 미모, 실화냐"
- '나는 솔로' 9기 영숙-광수, 농구장서 광란의 춤사위? 전광판에 딱 잡혔네~
- 추신수 ‘집사부일체’ 뜬다! 찐친 이대호 “사부님이라고 불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