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수학 일타 강사? 100명 앞에서 바등바등 떨었다”

김혜선 2023. 1. 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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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일타스캔들’ 정경호가 대한민국 일타 강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tvN 새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사실 국어를 더 좋아했다. 그 다음엔 과학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경호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할을 맡았다. 그는 수학 강의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실제로 강의실 안에 1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었다. 안 틀리려고 바등바등했다”며 “잠시나마 수학을 이해하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 걸 너무 빨리 깨달았다. 헛수고였다”고 말했다.

이에 유제원 감독은 “감독도 수학을 이해 못해서 문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배우 전도연은 “대사를 외운다고 할 수 있느냐는 생각을 했다. (정경호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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