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박소연 2023. 1. 9.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펀드 운용사 케이씨지아이(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 컨소시엄은 지난 6일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펀드 운용사 케이씨지아이(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 컨소시엄은 지난 6일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규모가 3조원에 달한다. KCGI 측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 Fund,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이자 애널리스트 출신인 강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했다. 한진칼 등을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계 1위 업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KCGI측은 ▲편리하고, 믿을 수 있고, 매력적인 자산운용사 ▲K-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운용사 ▲K-ESG 투자의 대표 운용사 ▲K-글로벌 투자의 대표 운용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KCGI측은 "감독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이후 사명 공모와 함께 인재들의 공개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