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성남FC 수사, 프로스포츠 피해·기업 활동 위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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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 하루 전날인 9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프로스포츠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정당한 기업 활동마저 위협한다며, 이 대표를 엄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지금이라도 프로스포츠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기업의 정당한 기업 활동마저 위협하는 성남FC 표적 수사를 중단하라"며 "정적 제거라는 목표만 쫓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은 온전히 정치탄압에 올인한 검찰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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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활동 소개하며 "광고 효과 높아"
"표적수사 책임 檢에게 돌아갈 것" 경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 하루 전날인 9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프로스포츠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정당한 기업 활동마저 위협한다며, 이 대표를 엄호하고 나섰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구단을 정치 탄압 무대로 활용하는 전례가 만들어지면 어느 기업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겠나. 어느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성남FC와 기업들은 적법한 광고계약을 맺고, 광고비를 지급했다"며 "기업은 광고 노출로 홍보 효과를 얻고, 동시에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면서 시와 시민 구단은 시민의 혈세를 아끼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프로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많은 시민구단이 지역 연고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해 광고를 유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며 "적법 광고를 뇌물성 후원금으로 해석한다면 대다수 프로구단이 위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윤석열 정부가 기업 자유를 운운하고 친기업 정부를 표방할 자격이 있나"라고 규탄했다.
대책위는 "당시 기업들이 성남FC와 광고 계약을 할 이유는 충분했다. 2007년 성남 일화 시절 노출 효과가 915억3477만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있었고 2015~2016년 기준 성남FC는 시민 구단 중 관중 수 1위였다"며 "로고 등이 광고된 유니폼은 2015년 기준 홈 및 원정 경기에서 31만4750명의 관중에게 노출됐고 중계방송과 보도로 인한 광고 효과는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8년 자유한국당이 성남FC 관련 이 대표를 고발한 이후 성남FC에 대한 기업의 광고가 줄었다고 한다. 광고가 준만큼 시민의 혈세가 더 투입됐다"며 "질 나쁜 정치가 기업의 권리를 침해하고, 나아가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얼마나 해를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지금이라도 프로스포츠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기업의 정당한 기업 활동마저 위협하는 성남FC 표적 수사를 중단하라"며 "정적 제거라는 목표만 쫓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은 온전히 정치탄압에 올인한 검찰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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