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이기는 오싹 공포…밀리, '환상서점' 전자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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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지난여름 공포 소설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서림 작가의 '환상서점'은 헌책방의 서점 주인이 방문객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주는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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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지난여름 공포 소설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서림 작가의 '환상서점'은 헌책방의 서점 주인이 방문객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주는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다.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디오북으로 제작됐다. 전자책은 '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공개된다.
전자책에는 오디오북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추가됐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들려주던 서점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 서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등 오디오북에선 알 수 없었던 디테일에 깊이를 더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공포, 추리, 스릴러 장르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생생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오북 뿐만 아니라 활자를 정독하며 스토리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전자책도 선호한다”며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 등의 다양한 콘텐츠 발굴 전략으로 독자의 오감 만족을 높여 더 많은 독자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18년 종방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지난 2일 오픈했다. '나의 아저씨'는 올해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의 작품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해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대본집에는 1~16화 무삭제 대본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추천사, 김원석 감독의 말, 박해영 작가의 말이 포함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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