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득권의 집착, 집요해…개혁 이외에 살 길은 없어"

"韓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3대 개혁 미룰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다.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 길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달라"며 "국민과 국회에 개혁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추진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