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처음엔 부담스러웠다…할 수 있을까 고민" (일타 스캔들)

최희재 기자 2023. 1. 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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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오랜만에 로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전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이날 전도연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일단 밝은 매력에 끌렸다. 사실 처음 대본 받았을 때 좀 부담스러웠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랜만에 밝은 대본을 받아서 '재밌다'와 '내가 할 수 있을까'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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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오랜만에 로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전도연, 정경호,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전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전도연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일단 밝은 매력에 끌렸다. 사실 처음 대본 받았을 때 좀 부담스러웠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랜만에 밝은 대본을 받아서 '재밌다'와 '내가 할 수 있을까'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가님이 '떠 있어 보일 수 있는데 행선이라는 인물이 현실적인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를 벗어난 인물이 아닌 나와 닮은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가 생겨서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정경호는 "제안이 있었을 때 한 순간도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아는 지인 통해서 유제원 감독님과 성격이 많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작가님의 작품을 거의 다 봤었더라. 또 전도연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는데 한 순간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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