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10개월만에 1600원대…'가격 역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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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던 전국 경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리터(L)당 1천600원대로 내려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2.68원 내린 1천699.80원을 나타냈다.
경유 가격이 1천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1천665.13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오른 L당 1천563.2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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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고공행진하던 전국 경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리터(L)당 1천600원대로 내려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2.68원 내린 1천699.80원을 나타냈다.
경유 가격이 1천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1천665.13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는 경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 속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오른 L당 1천563.2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오르고 있다.
경유에 대해서는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됐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달 초만 해도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 차는 130원대로 좁혀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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