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새해 첫 PGA투어서 ‘톱5’… 우승은 욘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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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21)이 새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김주형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7타차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 등 무려 10타를 줄이며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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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21)이 새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김주형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친 김주형은 JJ 스폰(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 상위권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첫날 이글 2개를 포함해 8타를 줄였던 김주형은 2라운드 4언더파, 5언더파를 치며 꾸준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공동 5위로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에선 초반 11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4번~16번 홀 3연속 버디를 비롯해 막판 7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5 진입에 성공한 김주형은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훈(32)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21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직후 “새해 첫 시합이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타수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욘 람(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람은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날까지 7타차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 등 무려 10타를 줄이며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모리카와는 경기 초반만 해더라도 우승이 유력해 보였으나 막판 3홀 연속 보기를 포함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람은 1번 홀(파4) 보기를 제외하곤 4번~6번 홀 연속 버디, 12~14번 홀 연속 버디와 15번 홀(파5) 이글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람은 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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