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영입전…이적료 높인 셀틱, 재정 문제로 주춤한 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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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전북 현대)의 유럽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셀틱이 한국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파운드(약 46억원)을 전북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서 조규성 이적을 두고 직접 마인츠와 협상하고 있었다.
셀틱은 현재 조규성 외에도 K리그 선수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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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조규성 이적료로 처음 제시보다 40% 인상한 300만 파운드 제시
조규성(전북 현대)의 유럽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셀틱이 한국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파운드(약 46억원)을 전북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조규성의 행선지로는 독일의 마인츠가 언급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서 조규성 이적을 두고 직접 마인츠와 협상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39억 원)까지 언급됐다.
마인츠는 친한 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차두리, 박주호(수원FC),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지동원(FC서울)이 과거 몸 담았고, 현재 이재성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조규성이 마인츠로 이적할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현재 마인츠의 주전급 공격수들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키커를 비롯한 독일 매체들은 마인츠의 재정 상태와 높은 이적료 때문에 협상이 정체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틈을 타 셀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적료를 높여 전북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셀틱이 최초로 제시한 금액은 220만 파운드(33억원)에서 약 40% 가까이 올랐다.
셀틱은 현재 조규성 외에도 K리그 선수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등 권혁규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주가가 높은 조규성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조규성이 셀틱으로 이적할 경우 곧장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인 듀오 마에다 다이젠과 후루하시 쿄고가 셀틱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쿄고는 15골을 넣어 시즌 득점 1위에 올라있고, 다이젠도 5골을 기록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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