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테슬라 2년 내 매출 두배 증가...지금이 기회"

홍성진 2023. 1. 9.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 레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Requisite Capital Management)가 테슬라 저가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래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테슬라의 매출이 향후 2년 안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 사태가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진입 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 레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Requisite Capital Management)가 테슬라 저가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래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테슬라의 매출이 향후 2년 안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 사태가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진입 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린 토킹턴(Bryn Talkington) 레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회사로 평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테슬라는 자동차,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슈퍼차저 네트워크(Supercharger Network)'도 회사의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 조치와 관련해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중국에서 매우 잘하고 있고 전기차 가격 인하는 걱정할만한 요소가 되지 않는다"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당장 매출보단 물량에 더 집중하기로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의 매출이 향후 2년 안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고려했을 때 최근의 주가 급락 사태를 훌륭한 저가 매수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 CEO의 '오너 리스크' 속에 7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현지시간) 테슬라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지만, 장 중반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결국 2% 상승 마감했다.

한편 CNBC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도 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벤 칼로(Ben Kallo)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오스틴, 베를린 공장 생산량이 2023년에 늘어나면서 분기에 걸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테슬라가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하면서 테슬라의 목표가를 25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당일 테슬라의 종가 109.10달러에 비해 약 12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제프 윈도(Jeff Windau) 에드워드 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테슬라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게될 것"이라며 "테슬라의 현재 주가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의 성장 동력으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배터리를 꼽았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