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김주형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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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톱 5'에 입상했다.
김주형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22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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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역전 우승, 이경훈 7위, 임성재 13위
‘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톱 5’에 입상했다.
김주형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22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 등 세계 정상급 선수 39명만 등판한 ‘왕중왕전’이다. ‘넘버 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했지만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7명이 등판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김주형은 7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2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4~16번 홀 3연속 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0월에 끝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2022/2023시즌 두번째 ‘톱 5’ 진입이다.
욘 람(스페인)이 10언더파를 몰아쳐 7타 차 역전 우승(27언더파 265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8승째,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4억원)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언더파로 부진해 2위(25언더파 267타)로 밀렸다. 맥스 호마와 톰 호기(이상 미국)는 공동 3위(23언더파 269타)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톱 3’에만 올라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경훈이 6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로 떨어졌다. 2016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 공동 13위, 2017년과 2020년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공동 25위(15언더파 277타)다. PGA투어는 오는 1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 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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