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기현, 당 화합 못 시켜…수도권 선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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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쟁 상대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비판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그는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수도권 선거가 중요하다며 "이준석, 유승민이 당을 나가 신당을 한 번 만들면 수도권 선거를 이길 수 있겠느냐. 이 처절한 수도권에서 그분들 비례대표로 살아온다"며 "윤핵관으로 구분되는 우리 당내 DNA를 혁파해야 통합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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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쟁 상대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비판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윤 의원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대선 때 우리가 원팀이지 않았나. 다시 묶어야 한다”며 “이런 면에 있어서는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김 의원도 (원팀으로 묶는 것을) 할 수 있지 않나”고 묻자 “아니다. 그거 아니다”며 “일단 수도권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당 화합 차원에서도 예를 들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하고 (당을) 화합할 수 있겠느냐”며 “화합 못 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본인 스스로 당 지지율 55%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수도권에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는다”며 “그런 결기로 어떻게 수도권 총선 선거에 이기냐. 그래서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수도권 선거가 중요하다며 “이준석, 유승민이 당을 나가 신당을 한 번 만들면 수도권 선거를 이길 수 있겠느냐. 이 처절한 수도권에서 그분들 비례대표로 살아온다”며 “윤핵관으로 구분되는 우리 당내 DNA를 혁파해야 통합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하고 저는 지향하는 바가 같다.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얘기한다”며 “연대라고 하는 것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의원 연대)’에 대립적인 개념으로 언론에서 이름을 붙인 거고 저희는 경쟁적인 협력 관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지속해서 김 의원이 스스로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 적임자라고 내세우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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