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살해 후 혈흔 묻은 옷가지 불 태운 남성 체포

공병선 2023. 1. 9.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직장동료였던 이웃을 살해하고 방화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A씨(62)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과거 직장동료였던 피해자 B씨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과거 직장동료였던 이웃을 살해하고 방화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A씨(62)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과거 직장동료였던 피해자 B씨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B씨의 집에서 함께 대화하던 중 "피해자가 음식에 약을 섞어 건강을 해치고 있고 대화를 할 때 같은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B씨와 다세대주택 1층 마주 보는 호실에서 거주했다.

범행 후 A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혈흔이 묻은 옷가지 등을 인화물질을 활용해 불에 태웠다. 다만 10분 후 중랑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 사실을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신질환이 의심돼 과거 근무한 택시회사 퇴직 사유, 정신병력 등을 확인하고 병원 진료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