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오일 머니' 투자 받나? PSG 회장과 회동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도 든든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구단주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의 회장이자 카타르스포츠투자청의 회장인 나세르 엘 켈라이피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지난주 런던에서 만났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스포츠투자청은 PSG를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포르투갈 클럽인 브라가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클럽을 인수하거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두 개 이상의 클럽을 소유하는 형태에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클럽들이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카타르스포츠투자청은 PSG와 브라가에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이 2023년 변화를 일으켜 전략적인 인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리면서 카타르스포츠투자청 역시 카타르 국내보다 다른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카타르스포츠투자청은 전 세계로 시야를 넓혀 투자할 만한 기회를 찾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토트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역시 구단을 매각하거나 투자를 받을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익히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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