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강수민 외신캐스터]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주, 2023년 1월 첫째주였죠. 미증시도 새해 첫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새해 첫째주, 시장을 움직인 주요 특징주들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테슬라) 미증시 올해 첫거래일은 테슬라와 애플이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하락마감을 했었는데요. 테슬라 소식부터 정리해보시죠.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생산건수와 인도건수가 발표됐었습니다. 생산건수는 137만대로 집계가 됐고요. 4분기 인도건수는 131만대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화요일 장에서 테슬라는 무려 12% 빠졌습니다. 한편, 테슬라가 12%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캐시우드는 테슬라 주식을 17만5천주 이상 추가 매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이 5만5천8백대 가까이 집계가 되면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수요일 장에서는 5% 반등했고, 목요일 장에서는 다시 3% 가까이 빠졌습니다. 또 테슬라는 아시아에서의 모델3와 모델Y 가격도 낮추겠다고 밝혔는데요. 한주간 테슬라는 6%빠졌고, 113달러선에 종가 형성되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은 2022년에 목표로 하던 2만5천대 라는 차량 생산 건수를 달성하지 못하자, 수요일 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만4천3백대 정도의 차량을 생산했는데요. 공급망 차질로 인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걸로 풀이됩니다. 지난 한주간 리비안은 8% 하락했습니다.
(포드) 포드는 수십년간 미국내 판매 실적이 좋았던 F시리즈가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도 판매 점유율을 유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년에 F시리즈 차량은 총 64만대 판매됐는데요. 덕분에 작년 미국내 판매 손실도 2.2% 감소했다고 합니다. 지난 한주간 포드는 9%로 크게 올랐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27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5% 늘어난 숫자인데요. 지난 한해동안 210만대를 판매한 도요타로부터 미국내 판매율 1위 라는 왕관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제너럴모터스는 7% 상승했습니다.
(애플) 애플도 화요일 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찍었는데요. 중국에서의 아이폰14 프로 출하 차질과 금리인상 등을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는데요. 새해 첫거래일부터 애플 시총 2조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1%올랐습니다.
(알파벳) 알파벳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작년 10월에 인도경쟁위원회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벌금 1억6천만 달러를 부과했는데요. 최근 인도 항소재판에 제출한 자료에서 구글은, 인도경쟁위원회가 유럽위원회의 말을 광범위하게 복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알파벳은 소폭 올랐습니다.
(메타) 메타는 유럽연합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벌금 3억9천만 유로를 부과받았는데요. 지난 한주간 주가흐름 살펴보자면, 9.5% 강세 나타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직원 1만8천명을 해고할 예정이고요. 지난 한주간 4%올랐습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인력 10%를 감원할 예정입니다. 7천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될 걸로 보이고요. 사무실 공간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주간 세일즈포스는 7% 강세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폭스콘과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한주간 3% 상승했습니다.
(알리바바) 중국인터넷 기업들의 흐름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죠, 앤트그룹은 중국내 빅테크 규제의 대표적 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본조달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조짐에 주목을 했는데요. 따라서 알리바바가 특히 수요일 장에서 12% 급등했습니다. 지난 한주간은 22%로 크게 올랐습니다.
(징둥닷컴) 해당소식에 징둥닷컴도 수요일 장에서 14% 급등했는데요. 주간단위로도 14%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윈리조트) 웰스파고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목하면서, 마카오에 대한 노출도 있는 윈리조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지난 한주간 윈리조트는 14%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 뉴욕금융서비스국은 돈세탁방지 및 제재법 준수 관련해서 코인베이스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관련 중개기관의 프로그램 규정을 준수하는데 실패한 것에 대해 코인베이스가 1억 달러 과징금을 내는데 합의했습니다.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수요일 장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12%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목요일 장에서 11%가 빠졌고요. 결국 지난 한주간은 2%대 하락했습니다.
(베드배스앤비욘드) 베드배스앤비욘드는 계속 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파산법에 따른 구제 조치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파산 우려에 따라 목요일장에서 29% 급락, 금요일 장에서도 22% 급락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무려 45% 빠졌습니다.
(코스트코) 끝으로, 코스트코는 12월 순매출액이 238억 달러로 집계됐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7% 강세 나타냈고요. 지난 한주간은 6%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 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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