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대포알 슛으로 리그 데뷔골... 팀은 4-0 완승

김영서 2023. 1. 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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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이 그리스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8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볼로스 FC와 벌인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활약으로 4-0 대승을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5(10승 5무 2패)를 획득, 리그 4위가 됐다. 3위 PAOK에 득실(PAOK +15, 올림피아코스 +21)에서 밀린다.

황인범은 그리스 무대 진출 후 첫 리그 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경기장을 찾은 원정 팬을 향해 달려가며 환호했다. 황인범은 현재 리그에서 1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기록한 올림피아코스 데뷔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2골·4도움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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