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각포, 리버풀 데뷔전 "엉성한 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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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신입생 코디 각포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리버풀과 울버햄턴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리버풀에 공식 입단을 알린 각포는 울버햄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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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버풀의 신입생 코디 각포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 리버풀과 울버햄턴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리버풀에 공식 입단을 알린 각포는 울버햄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출전해 후반 39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다. 득점은 없었지만 괜찮은 데뷔전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경기 뒤 보도한 인터뷰에서 각포는 "정말 대단한 분위기였다. 내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몇몇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엉성한 장면들도 있었다"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런 점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고, 계속해서 훈련해나가면서 할 수 있는 한 팀을 도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경기에 나설 때 가장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리버풀은 리그에서 경기력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경기력 자체에서도 이전보다 안정감이 크게 떨어졌다. 각포가 팀에 반전이 되어주길 바라는 상황이다.
각포는 "정말 좋은 축구의 일면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득저머하지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좋아질 점들은 있고 그것을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은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비기면서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FA컵 우승은 탐나는 목표가 될 수 있다. 각포는 "여러 장면에서 팀의 진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 점이 좋았다. 나는 우리가 단단한 결심을 안고 승리를 위해 원정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차전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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