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2주 만난 男과 결혼, 지옥이었다" (집사부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집사부일체' 곽정은이 과거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비혼과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과 정준호, 곽정은이 각각 결혼 사부와 비혼 사부로 등장했다.

곽정은은 출연진들의 대화를 듣던 중 "저는 한번 갔다 왔고, 양쪽 삶을 다 아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다"라며 "미혼인 상태인 나는 미완성 된 상태라고 느껴서 '30대에는 빨리 완성시켜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봤더니 결혼 안 했을 때는 전쟁터였는데 결혼을 하니 지옥도가 펼쳐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곽정은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만난 지 2주 된 분과 결혼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저 나름 똑똑했는데 그런 결정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행복했던 4~5개월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언제든지 내 편으로 되어주는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저는 집안이 단란하고 다복하지 않았다.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건 따뜻한 일이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문제는 불을 지피는 건 쉽다. 근데 그 불을 유지하는 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