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서는 이재명… 개딸들 “10일, 성남지청 집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 및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과 함께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당 최고위원들과 조정식 사무총장, 문진석·김남국·천준호 의원 등 친명계 의원들 다수와 함께 나올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 “내부총질은 이적행위” 댓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 및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과 함께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 사이에서도 “성남지청에 모이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8일 공개 일정 없이 자택에서 검찰 출석을 위한 준비를 했다. 이 대표는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당 최고위원들과 조정식 사무총장, 문진석·김남국·천준호 의원 등 친명계 의원들 다수와 함께 나올 예정이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인 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10일 성남지청에서 집결하자는 글이 이어졌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재명이다” “이재명 지지자들 깃발 아래로 모이세요” “총구는 밖으로 힘을 모으자” “이재명을 지키는 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 “우익들이 많이 온다는데 우리도 무조건 많이 모여야 한다”고 적었다. 이날 성남지청 앞에서는 이 대표 수사를 두고 보수와 진보 시민 간의 대규모 찬반 집회가 예고돼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 내부 분위기를 단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7일 한 진보 성향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이 대표는 “내부총질은 이적행위, 총구는 밖으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이 말, 정말 듣기 싫은 말”이라며 직접 댓글을 달았다.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당부하는 말이었다.
이 대표를 수사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주말 동안 질문 내용과 출석 동선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 대표 조사는 유민종 부장검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소환 때) 지도부가 함께 현장에 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 대표가 그 부분(검찰 수사)에 관해 얘기하지 않겠느냐.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측은 검찰 조사 당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을 변호인으로 동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조사 다음 날인 11일 인천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설 민심을 다잡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 대변인은 “(기자회견은) 12, 13일 중 열릴 가능성이 크다. 늦으면 16, 17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라인 서는 이재명… 개딸들 “10일, 성남지청 집결”
- “그냥 사세요? 화난다” 원희룡, 부실 임대아파트 발끈
- “술 마시고 울고”… 39세 김정은, ‘중년의 위기’ 겪나
- 경산 6급 공무원,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실종 6일 만
- “‘쿵’하더니 흔들”… 강화 해상 3.7 지진, 서울도 ‘깜짝’
- 이기영, “삽 줘봐라” 훈수도… 수색 13일째 못 찾아
- [단독] 지방분권 시동…“지자체가 공공주택 입주자 선정”
- 북한, 김정은 39번째 생일에 도발없이 ‘침묵’…美매체 “특별경비기간 선포”
- 대통령실, ‘북한 무인기’ 사태도 ‘先 군 자체검열·後 인사 조치’
- “휴무일 새벽 가게 앞서 넘어진 행인이”… 사장님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