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태어나서 소개팅 해 본 적 없다…자연스럽게 만나" (미우새)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요태 신지가 소개팅을 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아까 동엽 형도 이야기했지만 여자 미우새 이런 이야기 들으면 어떠냐"라며 물었고, 신지는 신지는 "부정할 순 없는 것 같다"라며 밝혔다. 

신지는 "다행히 부모님이 제가 서른 후반쯤 됐을 때 음악 그만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때가 지나가니까 이제는 말씀을 안 하시더라. 포기하신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김종민 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 '환불원정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보다 신지가 훨씬 무섭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질문했다.

신지는 "그분들은 자주 볼 수 없지 않냐. 저는 옆에 있으니까 본인이 뭔가 잘못한 거나 틀렸을 때 자꾸 혼내고 지적을 하고 하니까. 바로잡아주려고 하니까. 김종민 씨가 화내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본 사람도 저고 제가 화내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본 사람도 김종민 씨니까 서로 무서운 거다"라며 설명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언제 화를 내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신지는 "화를 잘 안 낸다. '왜 화내지?' 할 때 화를 낸다. 쌓아뒀다가 굉장히 사소한 일인데 그게 분노 게이지가 차버리면 거기서 화를 내기도 한다"라며 고백했다.

신지는 "굉장히 무섭다.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김종민 씨라고 이야기한다"라며 귀띔했다.

또 서장훈은 "신지 씨는 태어나서 소개팅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더라"라며 깜짝 놀랐고, 신동엽은 "계속 헌팅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는 "그런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것 같다"라며 말했고, 서장훈은 "안 받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신지는 "불편하다. 저 생각보다 되게 낯가린다"라며 밝혔고, 토니 안 어머니는 "가까운 데서 찾아라"라며 서장훈을 바라봤다.

서장훈은 "또 저냐"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그 시간이 됐다"라며 거들었다. 토니 안 어머니는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돈을 잘 벌지 않냐. 자식이 하나 있어야 물려줄 거 아니냐. 애 하나만 낳아라"라며 당부했다. 신지는 "그걸 왜 저를 보면서 이야기하시냐"라며 당황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