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 영양 보충 으뜸 ‘바다의 웅담’ 전복

2023. 1. 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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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으뜸전복 최기철 사장이 싱싱한 완도산 전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완도으뜸전복]

‘바다의 웅담’이라고 불리는 전복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 보충에 좋다.

 완도으뜸전복이 설을 앞두고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70% 이상은 전남 완도군에서 출하된다. 완도으뜸전복은 바다 양식장에서 전복을 공급받아 지상 수조에서 해감한 뒤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송한다.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1㎏ 7~8미짜리의 경우 5만5000원(택배요금 포함)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추석 대목에는 7만원 이상 줘야 살 수 있었던 제품이다.

 택배 주문하면 살아 있는 전복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고, 산소를 주입해 아이스 팩과 함께 배송하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 싱싱하게 살아 있다.

 전복은 미리 손질해 살과 내장을 따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가고 요리하기 편하다. ‘게우’라고 부르는 내장은 ‘전복 영양분의 절반이 들어 있다’고 할 만큼 몸에 좋다.

 완도으뜸전복의 최기철 사장은 “도시에서 구입하는 전복보다 훨씬 싱싱하다”며 “설날에 가까워질수록 택배가 밀려 배송 지연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주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설 대목 택배 주문은 17일까지만 접수한다. 한편 동해안 문어보다 쫄깃한 돌문어도 함께 판매한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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