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허경환 母 부탁에 '한 남자' 트로트 버전 피처링 (미우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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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개그맨 허경환을 위해 세미 트로트 버전의 '한 남자'를 불렀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세미 트로트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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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개그맨 허경환을 위해 세미 트로트 버전의 '한 남자'를 불렀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세미 트로트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은 김종국을 녹음실로 불렀고, "최근 형한테 보답받은 것도 많다"라며 전했다. 김종국은 "6개월 하고 우수상 받은 건 빨리 받은 거다"라며 '2022 SBS 연예대상'을 언급했다.
허경환은 "그건 확실하다. 나 솔직히 만약에 내가 상을 받는다면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줄 알았다"라며 털어놨고, 김종국은 "베스트 커플상을 나랑 받을 거라고 생각했냐"라며 거들었다.
허경환은 "6개월을 뒤돌아보니까 형하고 나의 우정과 케미가 아주 좋더라. 형하고 붙을 때가 제일 행복해 보인다. 시청자분들도 좋아하는 것 같고"라며 밝혔다.
김종민은 "수상소감에 내 이름을 이야기 안 했더라. 적어도 나는 이야기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지분이 무조건 있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서운해했고, 허경환은 제가 사실은 형 이름을 말 못 한 걸 돌려드리는 기분으로 '한 남자'를 세미 트로트로 만들어봤다"라며 고백했다.
김종국은 "내버려 둬도 된다. 대표곡이지 않냐"라며 만류했고, 허경환은 "내버려 두니까 아무도 모르지 않냐. 제가 역주행시켜 드리겠다. 아시겠지만 저도 앨범 몇 개 냈지 않냐"라며 못박았다.
허경환은 직접 녹음한 세미 트로트 버전의 '한 남자'를 들려줬고, '한 남자가 있어'라는 가사를 자신의 유행어를 응용해 '한 남자가 있는데'로 바꿔놨다.
김종국은 "이걸 왜 하는 거냐. '있는데'는 네 유행어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허경환은 "아니다. 이게 요즘 세대의 한 남자를 표현한 거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 애절하게 기다리는 것도 사실 집착이고 부담이다. 예전의 형 때 하고 나 때만 해도 묵묵히 바라봤다. 요즘 친구들은 놀 거 다 놀면서 기다린다"라며 설명했다.
허경환은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지금 이야기하면 수정 가능하다. 형한테 부탁할 것도 있다. 한 부분이 너무 안 풀리는 부분이 있다"라며 피처링을 부탁했고, 김종국은 "이 노래 피처링을 어떻게 하냐. 일단 해봐라. 네가 하는 걸 봐주겠다"라며 거절했다.
김종국은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알려줬고, 끝내 녹음 부스 안으로 들어가 시범을 보여줬다. 허경환은 기회를 노리기 위해 김종국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특히 허경환 어머니가 녹음실을 찾았다. 허경환 어머니는 "손 한 번 만져보자. 네 덕에 우리 아들 우수상도 타고 하고 있는데"라며 반가워했고, 김종국은 "어머니 덕이 크다.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앉아 계시니까"라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허경환은 "음악 줘서 고맙다고"라며 속삭였고, 허경환 어머니는 "노래 줘서 고맙다"라며 다시 한번 김종국의 손을 잡았다.
허경환 어머니는 "잘하면 테이프 낼 수 있냐. 무대에 설 수 있겠냐. 앞에 '있는데' 그건 히트 못 쳤다. 이번에는 종국이 믿고"라며 기대했고, 허경환은 "형이 한 소절 들어가야 한다. 내가 녹음을 해보니까 내 노래만 듣고 가기에는 안 되겠다"라며 하소연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버거운 거 처리해 줘라. 이왕이면 그래서 개가수로 만들어보자"라며 설득했고, 결국 김종국은 "해 드려야지"라며 승낙했다.
허경환은 "이러려고 엄마 부른 건 아닌데. 엄마가 형 보고 싶다고 해서"라며 기뻐했고, 허경환 어머니는 "내가 녹음하라고 (초밥) 이거 사 온 거 아니다"라며 당부했다.
김종국은 녹음 부스 안으로 들어가 녹음을 진행했고, 허경환의 요구가 늘어나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허경환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느라 화를 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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