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루즈 뱃길 3년 5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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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운항을 중단했던 월드 크루즈가 인천에 3년여 만에 입항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3월 19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천t급 유로파2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에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3월 첫 기항을 포함해 인천에 올해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모두 12척으로 승객 수는 1만8천1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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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운항을 중단했던 월드 크루즈가 인천에 3년여 만에 입항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3월 19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천t급 유로파2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크루즈는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와 부산을 거쳐 인천에 올 예정이다.
인천에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인천에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전후해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하면서 연간 90척이 넘는 크루즈가 기항했다. 이후 한·중 갈등으로 기항 횟수가 감소하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입항 자체가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4일 해양수산부가 크루즈에 적용하던 입항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선사들은 국내 크루즈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3월 첫 기항을 포함해 인천에 올해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모두 12척으로 승객 수는 1만8천100명 규모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인천 방문을 예고한 크루즈는 10척(승객 1만2천800명)이었으나 IPA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9만8천t급 크루즈 2척(각 항차 2천800명)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들 중 5∼10월에 예정된 4척은 인천항을 중간에 잠시 들리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인 모항(母港)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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