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글로벌 스포츠매체 선정 '차기 PL 감독 유력 후보'

김현기 기자 2023. 1.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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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 애슬레틱'이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차기 감독 후보 10명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과 함께 꼽힌 차기 프리미어리그 구단 감독 후보 9명엔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벨기에 대표팀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후벨 아모림 현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도미니코 테데스코 전 라이프치히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션 다이크 전 번리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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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 애슬레틱'이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차기 감독 후보 10명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울 후보로 누가 있나'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적임자들을 거론했는데 이 중 벤투 감독이 포함된 것이다.

매체는 벤투 감독이 지난해 말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을 꺾고 한국 대표팀을 12년 만에 16강으로 올려놓은 업적을 거론한 뒤 "17년간 지도자로 일하면서 클럽과 대표팀 레벨을 동시에 경험했고 많은 성공을 감독 생활 초반에 보냈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영어를 잘 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공한 터라 주가가 올랐다"며 그의 인기를 전한 뒤 "다만 그런 업적이 벤투 감독에게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일할 기회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뒤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벌였으나 계약기간에 이견이 있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 뒤 다른 곳을 알아보기로 한 상태다.

최근엔 폴란드와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꼽혔다.

벤투 감독과 함께 꼽힌 차기 프리미어리그 구단 감독 후보 9명엔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벨기에 대표팀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후벨 아모림 현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도미니코 테데스코 전 라이프치히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션 다이크 전 번리 감독 등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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