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럭셔리 하우스 공개…"비혼주의, 인생 안 뺏기고 싶어" (집사부2)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갓세븐 뱀뱀이 비혼주의를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뱀뱀이 비혼주의라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뱀뱀의 집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로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성공의 냄새가 난다"라며 감탄했고, 뱀뱀은 "5년 살았다"라며 귀띔했다. 김동현은 "5년 전부터 부자였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양세형은 "냉장고 봐도 되냐. 냉장고 함부로 여는 거 예의 아니라고 했다"라며 궁금해했고, 냉장고 안에는 음료수와 과일밖에 없었다.

특히 멤버들이 준비한 집들이 선물이 공개됐다. 도영은 룸 스프레이를 선물했고, "제가 쓰는 거랑 일부러 똑같은 걸 샀다"라며 설명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만들어준 밑반찬을 건넸다.

제작진은 "뱀뱀 씨 집에서 시작한 이유가 있다. 뱀뱀 씨가 비혼주의인 거 알고 계셨냐"라며 밝혔고, 멤버들은 이유를 궁금해했다. 

뱀뱀은 "일단 (성공하려고) 힘들게 올라오지 않냐.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면) 자유시간도 별로 없고 아무에게도 제 인생을 안 뺏겼으면 좋겠다. 혼자 행복하고 싶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고 싶지 않다"라며 고백했다.

뱀뱀은 "제 큰형이 최근에 결혼했다. 행복하다더라. 애도 낳고 애가 3살 정도 됐다. 최근에 한국에 놀러 왔다. 오랜만에 형 얼굴 보는데 좀 안쓰럽더라. 평소 형 얼굴이 아니다. 사람이 빨리 확 늙었다고 해야 하나"라며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미혼 남녀 20대, 30대 10명 중 6명이 결혼 안 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비혼이 급증하고 있다. 결혼 건수도 10년 전에 비해 40% 감소했다. 그래서 가장 핫하고 논쟁적인 키워드 오늘의 박빙 트렌드는 결혼 대 비혼이다"라며 못박았다.

또 신현준과 정준호가 결혼 사부로, 곽정은이 비혼 사부로 등장했다. 신현준은 본격적인 논쟁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늘 지팡이를 가지고 왔다. 아이 셋이 한꺼번에 안기는 바람에 허리가 확 휘었다. 안 넘어지려고 꺾이다 휘었다. 그래도 이게 행복인 거다. 결혼을 해서 아주 행복한 새 삶을 살고 있는 신현준이라고 한다"라며 자랑했다.

정준호는 "늦게 결혼했지만 잘 살고 있는 결혼주의자 정준호다"라며 인사했고, 곽정은은 "비혼은 아니다. 이미 한 번 갔다 왔기 때문에. 안혼이다. 해봤는데 이제 안 한다"라며 소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