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새해 적금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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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이 적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주요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의 경우 0.5%포인트 인상돼 최대 연 5.15%(정기적금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수신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령 이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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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새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이 적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반면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면서 수신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주요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우리 200일 적금’과 ‘WON 적금’은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 올라 최대 연 4.7%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의 경우 0.5%포인트 인상돼 최대 연 5.15%(정기적금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점별 특판적금인 ‘우리 (영업점명) 적금’과 ‘우리 (업체명) 적금’도 0.5%포인트씩 올라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이번 금리 인상 조치는 5일부터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적용됐다.
하나은행도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주거래하나월복리적금’, ‘내맘적금’ 등 대표 적금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의 경우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6%(1년·세전)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향 조치가 일부 적금 상품에 제한된 데다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있어 수신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진 않을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한 달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6~0.9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말 연 5%까지 올랐던 금리는 현재 연 4% 초중반에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수신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령 이후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수신금리 인상이 유동성 위기를 초래하고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금융권에 과도한 조달 경쟁을 자제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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