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 릴레이' 이강인이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EPL 관심의 이유

허인회 기자 2023. 1.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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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는 이강인을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교체로 나선 이강인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됐다.

레알소시에다드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강인은 후반 17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투입됐다.

'이강인의 등장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훌륭한 크로스 덕분에 마요르카의 골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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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요르카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는 이강인을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바야돌리드를 1-0으로 꺾었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교체로 나선 이강인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됐다. 레알소시에다드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강인은 후반 17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투입됐다. 그라운드에 나선 뒤 3분 만에 전방압박으로 코너킥을 만든 이강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 동료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그러나 헤딩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후반 24분에도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동료를 향했는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5분 이강인이 직접 때린 날카로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강인은 결국 마요르카의 결승골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올린 프리킥을 프라츠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었다. 공식 기록은 이강인의 아닌 마페오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머리를 스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아스'는 공격포인트가 없는 이강인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강인의 등장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훌륭한 크로스 덕분에 마요르카의 골이 나왔다'고 칭찬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키패스를 무려 4회 기록한 이강인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의 주가는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 U20 월드컵 당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가나전 당시 교체 투입과 동시에 조규성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애스턴빌라가 이강인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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