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눈물 시무식' 김진욱에 "사표 내고 집 가서 우시라"

고수정 2023. 1. 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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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최근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울음을 터뜨린 것에 대해 "한심하기 그지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는 것마다 망신만 당한 탓인지 세금만 축내는 공수처를 이끄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난데없이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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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금희 "한심하기 그지 없다"
"개혁해도 안 될 조직 해체만이 답"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최근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울음을 터뜨린 것에 대해 "한심하기 그지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는 것마다 망신만 당한 탓인지 세금만 축내는 공수처를 이끄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난데없이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간인 상대로는 무차별 통신 조회를 하고, 고위 범죄 피의자에게는 황제의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고,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법원의 위법 판결은 공수처가 아마추어 집단임을 보여주기 충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받은 임명장을 품에 들고 임기를 채우겠다는 뻔뻔함을 보인 김 처장이 아니던가"라며 "종교 편향을 지적하는 종교계의 사퇴 요구가 뜨끔했는지 김 처장은 애써 눈물의 의미를 감추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적인 시무식을 부흥회장으로 만든 공수처장"이라며 "자신을 임명해준 지난 정권의 친위병 노릇을 못하는 데 대한 미안함, 파리만 날리고 있는 공수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 세금도둑 집단으로 전락한 공수처의 초대 처장인 것에 대한 창피함 등 복합적 감정이 눈물샘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을 향해 "눈물이 나면 집에 가서 우시라. 물론 사표부터 내고 말이다"라며 "고쳐서 될 조직이면 개혁이 답이겠으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해도 안 될 조직이면 해체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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