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안양] 김상식 감독 "SK 상대? 우리 농구 해야 한다"
김영서 2023. 1. 8. 14:03
“우리 농구 하자고 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 김상식(54) 감독의 경기 전 이야기다.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2~23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KGC는 20승 9패로 리그 선두다. 상대 팀인 SK인 17승 12패로 리그 2위. KGC는 SK에 3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KGC가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변준형, 아반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라며 “SK는 장신 라인업으로 나왔는데, 그런데도 빠르다. 최준용, 김선형 등 빠른 선수들이 있지 않은가. 경기 전 선수들에게 ‘긴장하면서 경기하자’고 했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집중력을 갖고 할 것이다. ‘흥분하지 말고 가라앉히라’고 했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은 SK에 신경 쓰지 않고 KGC의 농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우리 농구를 하던 대로 실수를 하지 않고 하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SK가 리바운드하고 속공을 하는 걸 막자고 주문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우리가 잘하는 게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상대에 신경 쓰면 우리가 하고 싶은 걸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SK, 수원 KT 등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다른 팀이 승수와 경기력 모두 올리고 있다. 시즌 초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들이 여러 가지가 맞아 떨어지면서 올라오고 있다”라며 “팀 내 분위기는 똑같다. 다운되지 않도록 강조를 많이 한다. 4라운드 중반 향해 가고 있는데, 계속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KGC 상대로 스틸 개수, 리바운드 개수, 속공 개수 등이 모두 떨어지더라.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일정이었지만”면서도 “속공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을 주문했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달려주기를 부탁했다. 1쿼터가 중요할 거 같다. 빅라인업으로 나간다”고 했다.
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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