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한 달 빨리 출국 결정...PIT에 WBC 출전 허락 구한다
차승윤 2023. 1. 8. 13:45
휴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지만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5월부터 느꼈던 팔꿈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12일 귀국한 뒤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도 받았다.
소속팀이 바뀌었고 몸 상태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최지만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미국행을 결정했다. 8일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지만은 "몸 상태는 40~50%"라며 미국에서 소속팀 주치의의 검진을 받으며 재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4일 발표된 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메이저리거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최지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WBC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태극마크에 배고픔이 있다"면서도 아직 팀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소속팀의 확답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동산고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고, 마이너리그에서 뛴 시간이 길어 그동안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의 허락을 얻으면,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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