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영등포역 쪽방촌 주민·노숙인에 마스크·회충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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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마스크와 회충약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도록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등은 이날 점심 광야교회(임명희 목사)가 영등포역 뒤편 고가다리 밑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현장을 찾아 마스크 1000장과 회충약 500명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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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마스크와 회충약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도록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등은 이날 점심 광야교회(임명희 목사)가 영등포역 뒤편 고가다리 밑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현장을 찾아 마스크 1000장과 회충약 500명분을 전달했다. 회충약은 (사)에스엘피(이분화 이사장)가 지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광야교회는 1989년부터 영등포역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제공하면서 오갈 데 없는 노숙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얻어주며 자활에 힘써오고 있다.
김 목사는 이날 ‘참된 경건’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면서 “무엇을 하든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갖고 정결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나아가 고아와 과부 같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경건을 실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명희 목사는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영등포역 공원과 고가다리 밑에서 노숙하는 분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되고 있다”며 “교인들과 함께 밤 11시면 노숙자들의 잠자리를 살피러 햄버거 등 먹을 것과 핫팩, 모포 등을 갖고 야간 순찰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 사람도 추위에 얼어 죽지 않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를 기도하면서 그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명절 연휴 기간이다. 노숙인들은 고향도 가족도 잊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이 가장 쓸쓸하다”며 “한국 교회가 그들의 희망이 되고 최후의 피난처가 돼야 한다”며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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