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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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정원 생태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약인 삼산·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 사업과 국제정원박람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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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정원 생태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이 하천 구역이어서 전시관 등의 시설물 설치가 어려워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을 박람회 개최 장소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삼산·여천매립장은 울산 산업화의 산물이면서 정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색다른 스토리텔링도 가능해 생태도시 울산의 비전을 담을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강 물길을 통해 두 곳을 연결하면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제정원박람회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부지 매입비 414억원을 포함해 1055억원가량이 소요됐다. 울산도 매립장 부지 매입을 고려하면 1000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연내 용역을 완료하고 기본 계획에 따라 산림청·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국제원예생산자협회와 유치 협의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약인 삼산·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 사업과 국제정원박람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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