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포트 확대'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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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의향서를 다올투자증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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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한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의향서를 다올투자증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전량 매각가로 2천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거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인수금액 등 여러 조건을 놓고 양측 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자회사들의 핵심사업 시장 지위를 제고해 수익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올해는 증권과 보험, 벤처캐피털(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 온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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