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측 보니… 환기할 기회는 ‘이때’ 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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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는 8일 아침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에서 잿빛 하늘을 펼쳐내고 있다.
대륙에서 유입된 황사가 오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질을 '매우 나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충남, 대구, 경북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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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일시적 ‘보통’
실시간 대기질 확인해야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는 8일 아침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에서 잿빛 하늘을 펼쳐내고 있다. 대륙에서 유입된 황사가 오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질을 ‘매우 나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나타내는 미세먼지(PM-10) 농도는 81~150㎍/㎥,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6~75㎍/㎥다. ‘나쁨’의 상단을 초과한 대기질의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상향된다.
대기질 측정 시스템 에어코리아에서 서울 중구의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137㎍/㎥,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65㎍/㎥로 측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충남, 대구, 경북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부터 주말 내내 이어진 탁한 대기가 이날 오후 한때 잠시나마 ‘보통’ 수준으로 개선돼 숨통을 트일 수 있다.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간별 대기질 시뮬레이션을 보면 미세먼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와 밤 8시부터 자정까지, 초미세먼지는 오후 2~3시 전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내려간다. 실내를 환기할 적기로 예상된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까지 ‘보통’ 수준으로 내려간 순간에도 내륙과 서해안, 호남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대기질이 예측됐다. 또 에어코리아의 대기질 예측은 지역별 환경이나 바람의 방향·세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환기나 실외 활동을 위해서는 실시간 대기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어코리아 대기질 시뮬레이션에서 ‘매우 나쁨’은 빨간색, ‘나쁨’은 노란색, ‘보통’은 녹색, ‘좋음’은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 7일 유입된 황사는 일부 서쪽 지역에서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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