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월이여' 다나카, 연봉 40억5000만원 삭감…NPB 역대 2위
배중현 2023. 1. 8. 10:08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7일 다나카가 9억엔(85억8000만원)에서 4억2500만엔(40억5000만원) 깎인 4억7500만엔(45억3000만원)에 단년 계약했다. 이는 2016년 스기우치 도시야(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억5000만엔(42억90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동일 구단 기준)로 큰 삭감 폭'이라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다나카는 2021년 1월 2년 계약으로 라쿠텐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이 모두 끝난 올겨울 연봉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많이 삭감된 조건을 제시받았다. 그는 "구단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며 담담하게 삭감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NPB)가 배출한 레전드 중 하나다. 2007년 NPB에 데뷔해 2013년까지 뛰었고 2014년부터 MLB에서 활약했다. NPB에서 통산 112승(56패), MLB에서 통산 78승(46패)을 거둬 미·일 통산 200승에 10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일본 복귀 후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2021년 4승(9패)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9승 1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12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0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등 '젊은 피'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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