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조규성"…이미주X이이경, 질투까지 하는 비지니즈 러브라인 (놀면뭐하니?)

명희숙 기자 2023. 1.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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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일출원정대를 결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복원소’ 히든 프로젝트 30년 된 올드카 복원 작전, 그리고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보러 강릉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4%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강릉에 도착한 멤버들이 일출 시간 카운트다운에 다급히 달려가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놀뭐 복원소’ 히든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복원된 목포 쫀드기와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에 이어, 세 번째 의뢰인이 사연을 들고 등장했다. 

의뢰인은 아버지의 30대부터 60대를 함께한 30년 된 SUV 차량 복원을 의뢰했다. 무려 1993년에 구입한 이 차량은 이미주보다 1살 많은 나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올드카 복원 드림팀이 결성됐다. 손선익 명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에이스들이 엄청난 노력을 들여, 반년이 소요되는 작업을 18일 만에 해내는 기적을 이뤄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라고 표현한 재임스(유재석)의 말처럼, 엔지니어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3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 듯 환골탈태한 차량이 이들의 눈앞에 등장했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180도 달라진 자신의 차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렇게 바꿀 수도 있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2022년 마지막 날을 앞둔 어느 새벽, 제작진의 급습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무방비 상태로 민낯을 공개한 이미주는 “결혼 못하면 ‘놀면 뭐하니?’ 때문이야”라고 툴툴거렸고, 박진주는 “나 머리도 안감았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제작진을 보자 일단 줄행랑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눈치 빠른 유재석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납치를 당하며 차에 올라탔다.

그렇게 멤버들이 각자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청량리역. 가장 먼저 마주한 이미주와 박진주는 내추럴한 서로의 모습에 당황한 듯 거리를 벌렸다. 제작진은 “동해에서 다 같이 일출 보면서 소원도 빌고 좋은 기운 받아서 새해에도 힘차게 달려보자고 준비했다”라며 기차 티켓을 전달했다. 

하지만 유재석, 신봉선이 역에 도착하지 못했고, 일단 나머지 멤버들은 플랫폼으로 향했다. 그렇게 기차 출발 1분 전에 청량리역에 도착한 유재석과 신봉선은 가까스로 멤버들과 합류해 기차에 올라탔다.

대환장 상황 속 강릉에 도착해서도 타임어택은 계속됐다. 일출 시간 5분 전 강릉의 해변에 도착한 멤버들은 다같이 뛰어가 일출을 사수했다. 유재석은 박진주를 등에 업고 폭풍 질주했고, ‘놀뭐 비즈니스 커플’ 이이경은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이미주를 등에 업고 뛰었다. 

그렇게 도착한 일출 명소. 멤버들은 함께 일출을 보며 저마다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박진주는 “눈물 날 것 같다. 2023년도 행복합시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보냈다.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던 중, 유재석은 월드컵 축구스타 조규성 선수를 만난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가) 미주 씨한테 안부 전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사랑해요 조규성”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질투가 난 이이경은 “조규성 씨 싸움 잘해요?”라고 발끈했다. 

그런 두 동생들을 본 멤버들은 러브라인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이이경은 “‘연예대상’ 오프닝 공연 연습을 하는데 미주가 터치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근데 ‘얘는 아무렇지 않나?’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멤버들의 흐뭇함과 질투를 받았다.

이어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가 ‘놀면 뭐하니?’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멤버들의 말에 “난 손웅정 감독님(손흥민 선수 아버지)이 나와서 너네 하드 트레이닝 시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벌써 무섭다”며 벌벌 떨었다. 

티격태격 덕담을 주고받은 멤버들은 더 끈끈해진 모습으로 2023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놀면 뭐하니?’, 올 한 해도 달려보겠습니다”를 외치며 새해 인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대환장 일출원정대의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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