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정혜정 2023. 1.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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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농가 찾아 지시하는 이동환(오른쪽 두번째)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7일 일산 서구의 한 산란계(알을 생산하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농장주가 간이 키트 검사에서 항원이 나오자 신고했다며, 오후 9시쯤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7만8000 마리를 8일 오전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에 있는 31개 가금 농가의 닭 등 874 마리도 오는 9일까지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시는 발생 농가에서 10㎞ 방역대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에서도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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