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빠진 속눈썹, 다시 안자라는 건 기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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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에는 100~150개의 속눈썹이 층을 이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그런데 머리카락에 비해 수가 적다보니 속눈썹 빠지면 티가 나는 느낌이다.
속눈썹도 머리카락과 같은 성장주기를 가진다.
그런데 속눈썹은 머리카락과 달리 생장기보다 휴지기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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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도 머리카락과 같은 성장주기를 가진다. 자라고 굵어지는 생장기, 성장이 끝난 퇴행기, 탈락하는 휴지기가 있다. 그런데 속눈썹은 머리카락과 달리 생장기보다 휴지기가 길다. 보통 1~2개월 정도 자라고 3~4개월 동안 유지되다가 탈락한다. 또 자라는 속도도 머리카락의 절반 정도다. 하루 평균 0.15mm 정도씩 성장한다고 한다.
속눈썹이 빠지는 건 정상이지만 그 양이 갑자기 증가한다면 비어보일 수 있다. 속눈썹 탈락에는 머리카락 탈모처럼 호르몬이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여러 원인이 있다. 먼저 눈을 비빌 때 발생하는 물리적 마찰이다. 특히 화장을 하거나 지울 때 가해지는 반복적인 자극은 속눈썹 탈락의 주요 원인이다. 그 다음엔 눈꺼풀 염증인 안검염이다. 속눈썹 모낭에 있는 피지선으로부터 시작된 염증이 직접적으로 속눈썹을 탈락시킨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모낭 세포 분열이 억제돼 눈썹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드물게는 원형탈모증이 눈썹, 수염, 겨드랑이 등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있다.
속눈썹이 자주 빠지는 것 같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먼저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안검염 위험을 높이거나 눈을 비비게 만드는 습관을 만들 수 있어 수시로 안약을 사용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 또 인조 속눈썹이나 속눈썹 펌 등 속눈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영양 성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비타민B3인 니아시나마이드 성분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탈모 개선에 활용된다. 닭, 어류, 맥주효모 등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B6인 피리독신은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끼쳐 탈모를 예방하는데 마늘, 땅콩, 흰깨 등에 많다. 모발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B7, 비오틴은 케라틴 생성을 유발해 여러 탈모 관련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엔 녹차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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