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기묘한이야기'서 동성애 연기한 18세 배우 "실제로 게이"
정혜정 2023. 1. 7. 17:59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동성애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노아 슈냅(18)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슈냅은 6일(현지시간) 틱톡 계정에 영상을 올려 "나는 게이"라고 말했다. 슈냅은 "18년 동안 두려움에 공개하지 않았으나 마침내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친구와 가족에게 말했을 때 모두가 '우리는 알았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내가 '윌'과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냅은 '기묘한 이야기'에서 동성애 캐릭터 '윌'을 연기했다.
슈냅은 작년 7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도 '윌'이 작품 속에서 동성 친구를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현지 팬들 사이에선 실제로 슈냅의 성 정체성도 게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슈냅의 커밍아웃 동영상은 57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6만여 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보이그룹 엔싱크 출신의 팝스타이자 동성애자인 랜스 베이스는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는 댓글을 게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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