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대 연승 도전 이경수 대행 "니아 리드 활약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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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3년 새해 첫 경기에서 계묘년 마수걸이 승리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 대행도 현대건설전에 앞서 "도로공사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자는 정도만 얘기했다"면서도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1승에 대한 압박이 컸었는데 괜찮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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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3년 새해 첫 경기에서 계묘년 마수걸이 승리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선두 현대건설에 밀리는 게 사실이지만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변을 노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23 25-16)로 꺾고 이번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길고 길었던 17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며 선수단 전체가 큰짐을 덜어냈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 대행도 현대건설전에 앞서 "도로공사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자는 정도만 얘기했다"면서도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1승에 대한 압박이 컸었는데 괜찮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개인적으로는 도로공사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니아 리드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경기 흐름이 달라질 거라고 보고 있는데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새해 시작과 함께 강행군을 치른 현대건설보다 여유가 있는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과 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이틀 밖의 쉬지 못한 부분이 변수다. 페퍼저축은행이 게임 초반에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페퍼저축은행도 박은서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뛸 수 없는 핸디캡이 있다. 대신 박경현이 선발출전해 아웃사이더 히터로 활약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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