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 매카시…15차례 투표 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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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미 하원은 118대 의회가 출범한지 나흘 만에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고,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해 10차례 이상 투표가 진행된 것은 1859년 이후 16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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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사상 5번째로 많은 회차의 투표 거쳐 의장직에 올라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미 하원은 118대 의회가 출범한지 나흘 만에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고,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해 반대 및 지지 유보를 해 왔던 20명의 공화당 강경파 중 대다수가 이날 이뤄진 투표에서 매카시 원내대표를 지지한 것이 당선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해 10차례 이상 투표가 진행된 것은 1859년 이후 164년 만이다. 당시 윌리엄 페닝턴 하원의장은 44번의 투표 끝에 의장직에 올랐다.
투표 횟수만 보면 매카시 원내대표는 너새니얼 뱅크스(1855년·133번), 하월 코브(1849년·63번), 페닝턴, 존 테일러(1819년·22번)에 이어 미 역사상 5번째로 많은 회차의 투표를 거쳐 의장직에 올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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