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PL 2군 ‘임대 이적'…베컴 아들 로미오 '성공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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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 제임스 베컴(2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렌트퍼드 B팀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대성 가능성을 저울질한다.
브렌트퍼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미오 베컴을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 2022/23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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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 제임스 베컴(2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렌트퍼드 B팀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대성 가능성을 저울질한다.
브렌트퍼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미오 베컴을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 2022/23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전설이자 축구 스타 베컴의 차남인 로미오는 11살이던 2013년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어 지난 2021년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버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2군에서 활약하며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던 그는 지난 시즌 MLS 리저브 리그인 넥스트 프로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로미오가 남은 시즌 B팀(2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즌이 끝난 뒤부터 로미오는 이미 브렌트퍼드 B팀과 훈련해왔으며,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대생 신분으로 브렌트퍼드에서 뛰게 된다.
로미오의 계약 현장엔 아버지 베컴도 동행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로미오는 구단과 첫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비수기 동안 몸을 유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임대 기회가 왔고 정말 흥분됐다”고 감격했다.
이어 그는 2군에서의 생활에 대해 “그들은 모두 재능 있는 선수들이며, 날 더 나은 모습으로 이끌어준다"면서 "모두가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코치들이 그것을 도와준다”라며 더 크고 싶은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10대 초반에 축구를 시작해 비교적 늦게 공을 다루기 시작한 로미오는 어느 덧 21살에 접어들었다.
축구 선수로서 적은 나이는 아님닌 만큼 브랜트퍼드 생활을 통해 프로 생활 롱런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닉 맥팔레인 브렌트퍼드 B팀 감독은 “로미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적응했다"며 "기술이 좋고, 빠른 크로스가 가능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의 현역 생활 때와 장기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브렌트퍼드 SNS, 인터 마이애미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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