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酒의 현대화...지평주조, 첨단 설비 갖춘 ‘지평 블루 브루어리’ 완공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 7. 13:21
우리 술 제품 라인업 확대 ‘포석’
탁주 넘어 약주, 증류주, 리큐르까지
탁주 넘어 약주, 증류주, 리큐르까지
‘지평막걸리’로 유명한 지평주조가 기존 탁주 라인업을 넘어 더 다양한 우리 술을 선보이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했다.
지평주조는 최근 춘천 제2공장 부지에 약 300평 규모의 ‘지평 블루 브루어리(Jipyeong Blue brewery)’를 완공했다. 지평 블루 브루어리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다품종 소량 생산시설로, 프리미엄 탁주, 약주, 증류주, 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52만병에 달한다.
지평 블루 브루어리는 기존 탁주 회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캡살균컨베어, 냉침탱크, 감압식 증류기, HTST(순간고온살균기), 웨잉 필러 등이 대표적이다. 2층에는 직원 교육과 회의, 휴식 공간과 대리 점주 등 협력사 간의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 고객 등 일반인을 위한 소규모 행사와 공연도 검토 중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우리 술을 생산하기 위해 ‘지평 블루 브루어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다양한 신제품과 기획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많은 우리 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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