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미세먼지…대기질, 올겨울 최악

문제원 2023. 1.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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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86㎍/㎥와 143㎍/㎥이다.

미세먼지는 오전 8시 전북 익산시(삼기면)에서 353㎍/㎥까지 오른 것이 현재까지 최고 농도다.

2021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각각 36㎍/㎥와 18㎍/㎥인 것을 평소보다 수십 배 많은 먼지가 대기에 떠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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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을 기록한 7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주말 내내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86㎍/㎥와 143㎍/㎥이다.

이날 기준 대기질은 올겨울 최악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청북읍)에서 260㎍/㎥까지 치솟았다. 미세먼지는 오전 8시 전북 익산시(삼기면)에서 353㎍/㎥까지 오른 것이 현재까지 최고 농도다.

2021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각각 36㎍/㎥와 18㎍/㎥인 것을 평소보다 수십 배 많은 먼지가 대기에 떠다니고 있다.

지금은 대기가 정체해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 대기질이 올겨울 가장 나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충남·세종·충북·대전에 초미세먼지 경보,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인천·경기·충청·광주·전남·경남·울산·부산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남·광주·전북·전남·제주 등 5개 시·도에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수도권·충청·호남·부산·대구·경북·경남은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고 강원·울산·제주는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와 울산, 제주는 오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때가 있겠다.

8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에서는 보통 수준이겠다. 하지만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이겠다.

미세먼지가 많을 땐 가급적 외출하지 말고,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 발, 눈, 코를 씻고 양치질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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