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위로의 노래’ 부르는 강민경 vs ‘열정페이’ CEO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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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비긴 어게인'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오랜만에 돌아온 '비긴 어게인'이지만,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출연자로 등장하면서 시작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버스킹 무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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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싸늘한 반응 이어져
대한민국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비긴 어게인’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오랜만에 돌아온 ‘비긴 어게인’이지만,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강민경이 출연자로 등장하면서 시작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버스킹 무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프로그램. 앞선 시즌에서는 가수 이소라를 비롯해 윤도현, 김윤아, 박정현 등이 출연했으며, 2년여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에는 임재범, 하동균, 김필, 헤이즈, HYNN(박혜원), 정성하, 김현우(딕펑스), 박정현, 김종완(넬), 강민경, 존박, 최정훈, 김도형(잔나비), 정동환(멜로망스) 등의 출연이 예고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방송된 비긴어게인‘ 시즌4인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국내에서 특정 관객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등 다소 제한된 형태로 진행이 됐었다. 이에 어려운 시기를 지난 현재,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어떤 특별한 위로를 전할지 더욱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마주하게 됐다.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강민경이 출연자로 등장하게 된 것.
지난 5일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공고문이 공개됐는데,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의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연봉은 2500만 원을 제시해 논란이 불거진 것.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한 월 실수령액은 약 187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었다.
이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며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으나, 신입에게도 지나치게 낮은 연봉을 제시하는 강민경의 태도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강민경이 2700만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공개했던 내용까지도 회자가 되면서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싸다”라며 비꼬는 반응들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경은 박정현, 김종완, 존박, 최정훈, 김도형, 정동환 등과 함께 인천의 한 광장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기 위해 모였다. “오늘은 이해리 언니 없이 혼자 왔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강민경을 향해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강민경 또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에 화답했다.
다만 이날의 관객들과 달리, 시청자들은 그의 무대를 편하게만은 볼 수 없었다. 강민경을 향한 시청자들의 시선이 바뀐 만큼, 이날의 따뜻한 소통이 본래의 의도대로 전달되고 있지는 못한 셈이다. ‘낮은 페이로 청년들의 열정을 후려쳤다’는 시청자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민경의 모습에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것. 물론 강민경 외 다수의 출연자가 함께한 무대이며, 첫 방송 직전 논란이 불거진 만큼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즉각 반영하지 못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의 의도가 다소 흐려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강민경은 이날 박정현의 무대를 보며 “‘비긴어게인’ 취지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목소리만으로 울림을 주는 것이지 않나. 선배님의 무대가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고 프로그램의 의도에 대해 언급했지만,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은 강민경이 어떤 울림을 줄 수 있을지엔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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