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오르샤, EPL 입성…사우샘프턴 입단 공식 발표

유현태 기자 2023. 1.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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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대표 선수인 오르시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에 입단해 기쁘다. 모든 축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이제 이곳에 있다. 준비도 되어 있고 동기부여도 되어 있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것을 위해 돕고 싶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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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7일(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대표 선수인 오르시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에 입단해 기쁘다. 모든 축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이제 이곳에 있다. 준비도 되어 있고 동기부여도 되어 있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것을 위해 돕고 싶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정말 대단했다. 이곳에서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팀이 약간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는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다는 하나의 계획이 있을 뿐이다. 매일 열심히 훈련해서 이번 시즌 마지막엔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선 존스 감독은 "오르시치는 팀에 중요한 영입이다. 이번달에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공격적으로 큰 위협이 될 만한 선수이고, 그의 발전과 월드컵에서 성과를 지켜봤던 이들이라면 그가 가진 재능을 알아봤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3승 3무 12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져 있다. 13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해 역전을 충분히 노릴 상황이긴 하지만 반전이 필요했다. 공격 강화를 위한 카드로 오르시치를 선택했다.


오르시치는 등록명 '오르샤'란 이름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다.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1시즌 반을 활약했고, 울산 현대에서도 1시즌 반을 활약했다. 전남에서 55경기 출전에 17골과 10도움, 울산에서 70경기 출전에 21골과 11도움 기록을 남겼다. 크로아티아 최고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의 러브콜을 받고 2018년 7월 이적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꾸준히 활약하면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도 입성했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나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오르시치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8강 브라질전에서는 연장전 후반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동점 골을 도왔다. 3위 결정전에선 오르시치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월드컵 데뷔 골을 만들기도 했다.


사진=사우샘프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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