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선수단에 진심인 스포츠웨어 업계…전문성·인지도 높인다

이나영 2023. 1.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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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업계가 전속 선수단을 운영하며 기업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용품 후원, 광고 모델 기용, 스폰서십 등을 넘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코어 타겟 및 스포츠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브랜드 특징에 발맞춰 프로팀 선수들이 직접 짐웨어 제품 기획 및 디자인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전문가로서의 피드백을 꼼꼼히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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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피지크 프로팀과 마케팅부터 제품 피드백까지 눈길
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도 적극…"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
뮬라 프로팀.ⓒ뮬라

스포츠웨어 업계가 전속 선수단을 운영하며 기업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용품 후원, 광고 모델 기용, 스폰서십 등을 넘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코어 타겟 및 스포츠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뮬라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소속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피지크 프로팀 '뮬라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팀은 2020년 창단한 이래 피지크 종목과 클래식 피지크 종목의 프로 선수 12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뮬라는 프로팀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컬렉션을 함께 전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특징에 발맞춰 프로팀 선수들이 직접 짐웨어 제품 기획 및 디자인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전문가로서의 피드백을 꼼꼼히 제공한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산악 문화의 정착 및 발전을 위해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철학 아래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맞아 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스페이스는 체계적인 지원 아래 우수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왔으며, 현재는 다수의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리드 및 콤바인(리드+볼더링)부문에서 2관왕 및 여자 볼더링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 역시 스포츠 클라이밍 업계에 주목하고 있다.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BCC) 컬렉션 등 클라이밍 관련 제품 출시부터 스포츠시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센터’를 운영하는 등 아웃도어 문화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에 더해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클라이밍 선수단을 창단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전문적인 훈련과 관리 시스템 제공, 각종 용품 지원 및 대회 출전 후원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지원에 힘입은 선수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선수단은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의 매력과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제품을 착용한 선수들을 통해 제품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선수단의 팬들을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뛰어나다"며 "특히 이들 브랜드는 보디빌딩, 클라이밍 등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며 해당 스포츠 분야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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