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EV, 中수요 자극위해 추가 할인…공급업체들, 수요 증가 전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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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도 지난 10월에 이어 추가로 가격 할인에 나섰다.
이에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내 공급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전기차 가격 추가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내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선전(Shenzhen)에 상장된 테슬라의 중국 공급업체들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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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도 지난 10월에 이어 추가로 가격 할인에 나섰다. 이에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내 공급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3'과 '모델Y'의 중국 내 판매가를 최고 13.5%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전기차 가격 추가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내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선전(Shenzhen)에 상장된 테슬라의 중국 공급업체들 주가가 급등했다.
안후이샤이닝전자기술은 10%, DMEGC마그네틱스 9%, 저장친트일렉트릭 7.92% 그리고 산둥진징과학기술은 6%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 중국 대외담당 그레이스 타오 부사장은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이번 가격 조정은 중국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한 것으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정부의 요구에도 부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전기차의 조정된 가격은 4개월 전보다 13%에서 24% 하락한 것"이라며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월 말 중국에서 BYD를 포함한 경쟁사들에 대한 판매와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슬라는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며 12월 고객 인도량도 전월보다 44%,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 감소했다"며 최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 전기차의 상황을 설명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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